1. 요약
1) 제2의 중동붐 -> 석유산업,석유화학,가스발전소등에 공랭식 쿨러 수요 증가.
2) 데이터센터 전력문제 -> 온싸이트 발전(자가발전) -> . 공랭식 쿨러, HRSG 수요 기대
최근 주가 모멘텀 및 상황을 보자면,
- 2023년 10월 윤석렬 대통령은 정부사절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 빈 살만 왕세자와 지난해(2022년) 11월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체결된 29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 MOU 체결과 관련된 후속조치 논의(샤힌 프로젝트등은 구체화되며 MOU 규모 중 절반정도가 현실화 되고 있음.)
- 알다시피 사우디는 "사우디 비젼 2030"을 추진중이며, 한국은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짐.
- 1970~80년대에 주베일 산업항 수주를 기점으로 건설쪽 제1의 중동 특수를 노렸다면, 이번에는 수소, 재생에너지,IT, 자동차등 미래산업 관련 제2의 중동붐을 기대.
- 이번 방한에서 새로운 156억 달러(약 21조원)규모의 MOU 체결. 모두 합해 61조원 규모 투자유치 성과
- 지난해 SNT 매출액은 YoY 58.7% 상승한 3220억. 영업이익은 483.7% 급등한 208억을 기록하며, 최근에 실적 기대감으로 3월말부터 주가는 상승했다가 1분기 실적 저조로 쌍봉을 그리며 내려오며 120일선에 근접하는 상황에서 영일만 유전 테마가 터지면서 주가가 올랐다가 조정중. 사실상 유전 개발에 공랭식쿨러가 들어갈 개연성이 별로 없음.
요약:
- 중동의 플랜트 수주는 주기적으로 있어 왔으며, 코로나 때 이연되었던 정유쪽 플랜트 수주가 최근에 많이 발생.
- 중동의 석유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의 산업 구조 개편을 위해 IT, 신재생에너지 신사업을 위한 플랜트 수주 발생 기대 업!.
2. 주요 사업
1) AIR COOLER
-석유화학 플랜트, 정유플랜트 및 발전소 그리고 기타 산업플래트 등에 필수적으로 채택되는 열교환기에는 크게 수냉식과 공랭식이 존재.
-수냉식의 경우에는 주로 바닷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부식 및 해수온난화 현상의 단점. 또한 중동 같은 사막지역에는 산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관계로 공랭식 열교환기 채택.
-동사의 경우 공랭식 에어쿨러가 마진이 더블디짓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수주를 많이 받을려고 함.
-공랭식 열교환기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2022년 국내 공랭식 열교환기를 하던 KHE를 인수합병함.
-국내에는 공랭식 열교환기 경쟁자가 없음.
-세계적으로도 공랭식 에어쿨러를 주사업으로 하는 회사는 없고, 규모가 큰 몇몇 회사가 있음.
-그래도 중동에서는 70%에 육박하는 수주를 가져올 정도의 독보적 경쟁력 가짐.
-이유는, 납기와 기술력으로 보여준 신뢰도도 있고, 사우디에 지사가 있어서 현지 입찰에서 유리한 입지.
-UAE 지사까지 만들 계획을 세움.
2)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복합화력발전소는 LNG를 주원료로 하며, 기존 화력발전의 가스터빈 기동과 이 때 발생하는 고열의 폐가스를 이용하여 스팀을 발생시켜 스팀터빈을 가동함으로써 전력을 생산하는 환경친화적 재생에너지 사용 발전형태.
-마진이 거의 없는 사업이라 일부로 수주를 안받는 경향.
-마진이 어느정도 나오는 선별적 수주만 받을려고 함.
-이쪽 수요가 늘어나면 쇼티지와 구매파워로 결국 마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
-국내에서 HRSG를 하는데 비에이치아이가 80%넘게 우리가 20%안되게 수주를 받음.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6~7건 정도 수준의 수주를 예상한다고 했기 때문에, 동사는 1~2건 정도까지 기대해 볼만함.
3. 투자아이디어
1) 제2의 중동 붐? -> 수주잔고 증가
2023년 전체 플랜트 수주액은 302억 달러로 8년만에 최대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의 38%가 중동에서 발생.
정유플랜트가 주를 이루었으며, 중동에서의 플랜트 수주는 주기적으로 있어 왔다.
코로나로 인한 이연된 수주물량 집행, 신성장 사업(신재생 에너지등) 촉진에 따른 수주등이 발생
'SNT에너지' 수주잔고는 아래와 같다.
2016년부터 수주잔고는 고저를 그리지만 우상향하고 있으며 23년 수주잔고는 전고점을 돌파.
분기별 수주잔고를 보면 24.1Q에 전고점을 돌파했으며, 동분기 대비 역대급 신규수주를 가져오고 있다.
이에 주가도 3월말 ~ 5월 초까지 이에 반응했지만, 쌍봉을 그리며 원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플랜트 장비, 특히 공랭식 쿨러의 수주에 대한 지속성을 시장은 의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가의 방향은 수주의 향방에 대한 예측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최근 현대차증권의 보고서에서 2024년 신규수주 예측을 2023년 2264억원의 3배인 6000억원대로 예측하였다.
회사 IR팀에 확인한 결과 공식적인 애기는 아닌것 같고, 회사 내부적으로 최대 그정도까지 기대한다고 인정함.
2) 중동 신사업 효과
최근 중동에서 짓는 플랜트의 전력원으로 태양광발전등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이 증가.
즉 미래산업과 플랜트 건설이 주고 받으며 건설 붐이 일어나는 모양새.
예를 들면, 오만은 중동의 대표적인 산유국이다. 최근에, 오만의 경제특구 두쿰 지역에 오만 최대 정유시설 개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반전은 산유국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대규모로 한다.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170km 떨어진 '마나'라는 지역에는 분당의 1/3정도 되는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중이다. 2025년 준공예정. 전력량으로 따지면 500MW 규모이다. 이 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에서 건설중이고, 이 후 운영, 유지보수까지 할 예정이다.
이럿듯, 중동에서는 천해의 환경을 이용하여 태양광 발전을 하고, 이를 이용하여 그린수소를 생산하는데까지 미래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최근 UAE에서 오만 마나 규모의 3배인 1.5G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하고 있고, 오만의 그린수소 사업은 수주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중동의 태양광 발전소를 이용하여 물 전기분해를 통하거나,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탄소포집을 통해 청정수소를 만드는, 그린수소 기지 생산을 미래산업으로 키워가고 있고, 간헐적 전력원의 기저 발전원으로 LNG 복합화력발전을 건설하여 미래산업을 대비할려고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에어쿨러 수주 모멘텀이 새롭게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 데이터센터용 소형 가스터빈 수요 증가로 에어쿨러 수요 증가 기대
현대차 증권의 곽민정 Analyst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에서는 소형 가스 터빈 발전기를 사용하는데, 온사이트 발전 수요 증가에 따라 동사가 소형 가스터빈 시장에 진출하기로 계획한다고 하였다.
이천, 청주 SK하이닉스 FAB에서는 비상용 예비발전기의 경우는 가스터빈이 아닌 내연력발전기를 사용하고 수냉식 라디에이터를 적용한다.
온사이트 발전인 스마트에너지센터의 경우는 500MW 가량의 용량을 가진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HRSG로 돌리는데, 수냉식으로 알고 있다.(정확하지는 않음. 확인 필요)
따라서, 반도체 팹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앞으로 급격한 온사이트 발전 용량 증가에 따라 새롭게 공랭식 열교환기가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애기하는 것 같다. 왜냐면, 산업용수 구하는 것이 단기간에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환경문제 때문에 지역사회 반발도 많기 때문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다면 공랭식 열교환기로의 전환도 가능해 보이고, 회사에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밀집되면서 냉각용수 공급이 쉽지 않은 상황 때문에 공랭식 열교환기 애기가 실제로 많이 애기되어진다고 보임. 그러니 증권가 애널리트스도 이런 애기를 알게 되는 것으로 보임.
이것 때문에 이 기업을 PICK한 이유이기도 함.
4. 벨루에이션
수주를 받고 매출인식까지 보통 1년 ~ 1년반 정도가 걸린다.
매출인식은 공정진행률이 아닌 투입 비용에 따라 인식.
작년 수주잔고가 22년 4100억 보다 줄어든 3500억 가량으로 전년 수주잔고만 보면 매출성장이 어두워 보이며 1분기 실적도 YoY 줄어들었지만, 신규수주의 성장이 작년 2264억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난 6000억대로 예상이 된다. 현재 2분기 막바지 시점에서 신규수주는 1750억원이며 하반기에 더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을 대략적으로 예상해보면,
기존 수주는 3500억원으로 올해 매출인식은 3500 X (1/1.5) = 2333억원.
신규수주에 의한 매출인식으로 산술적으로 1.5년 전체 매출인식에 남은 기간 6개월로 봤을 때 , 상반기 수주에 대한 매출인식은 1750억원 X (0.5/1.5) = 583억원 . 하반기 예상 수주금액 약 4000억 X (0.1/1.5) = 266억.
2024년 매출은 약 3200억원에 매출 90%가 공랭식 쿨러로 산정하면 AIR COOLER 타겟 OPM인 10%를 주고, HRSG 밑 기타에 2%를 부여해주면, 약 9%의 OPM으로 영업이익 280억원. 현재 시총 대비 POR 8배가 안되는 수준.
하지만, 이연된 정제 플랜트 증가와 중동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플랜트 수주가 구조적으로 늘어가면서 중동쪽 70%에 육박하는 공랭식 쿨러 수주 점유를 하는 동사의 EPS 증가와 벨루에이션 리레이팅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
불 & 베어 마켓을 고려해 보면,
수주잔고는 5개년 평균 ~ 최대 기대치
매출은 직전년도 수주잔고 x 1/1.5 ( 매출인식 기간을 1.5년으로 상정) ~
직전년도 수주잔고 x 1/1.5 + 신규수주 ÷ 2(금액할인) ÷ 2(기간할인) ÷ 1.5(매출인식 기간)
영업이익률은 5개년 평균 ~ 회사 목표 OPM
PER은 최근 3년 BAND 하단과 상단.
2021 | 2022 | 2023 | 2024(E) | |
작년 수주잔고 | 2520억 | 3310억 | 4110억 | 3500억 |
신규수주잔고 | 2130억 | 1140억 | 2264억 | 1914 ~ 6000억 |
매출 | 1711억 | 2029억 | 3220억 | 2333~3333억 |
영업이익률 | 7.76% | 1.75% | 6,45% | 6.8 ~ 9% |
영업이익 | 133억 | 36억 | 208억 | 158~300억 |
당기순이익 | 125억 | 188억 | 227억 | 158~300억 |
PER | 11.14 | 7.44 | 7.27 | 7~11 |
기대 시가총액 | 1106~3300억 (현재 2134억) |
하지만, 현재 매크로는 플랜트가 컨밴셔널로도 살아나고 있고, 미래산업으로의 전환 수요도 늘어나는 상황.
120일 추세선이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가정하고, 그 가격을 손절가로 본다면 현재 120일선 9200원을 손절가로 본다면 시총 1900억원을 하단으로 잡고 들어간다면 하방으로는 떨어질 구석이 별로 없고, 상방으로는 열리는 시기로 보임.
5. 최종 요약
- 중동의 정기적인 정유 플랜트 수요가 코로나 이연으로 늘어남
- 중동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운송 플랜트가 늘어나는 구간. 중동 특성상 냉각수 공급 어려움으로 공랭식 열교환기 수요 늘어남
-AI 산업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급증. 국가에서 전력원을 만들고 공급하기를 수동적으로 기다릴 수 없는 상황. 온사이트 자가발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냉각용수 공급이 쉽고 빠르게 되는 것도 아니고 공랭식 열교환기 수요가 새롭게 생길 것으로 기대. 이것은 잘 없던 산업임.
- 동사가 공랭식 열교환기는 국내 1위. 세계적으로도 탑권. 중동에서는 70%의 수주 점유율.
- 공랭식 열교환기 OPM은 더블디짓
- 게다가, 데이터센터 때문에 복합화력발전소도 늘어날 것인데, 동사는 국내에서 비에이치에이에 이은 2위 HRSG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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