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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야기/코웰패션

코웰패션 다시 알아보자.(1탄)

by 지안 아빠 2021. 9. 16.

안녕하세요^^

주식에 관심이 많고, 분석하는 것도 재미있어 하는 지안이 아빠입니다.~

앞으로 주식관련해서 기업분석등 애기를 해볼려구 합니다.  서로 소통하면서 지냈으면 합니다.

 

첫글인데, 바로 본론들어가서 주식애기부터 할게요~

 

코웰패션  9월달에 평단가 8,060원에 매입했습니다. ㅠㅠ

항상, 뇌동매매는 하지 말자고 다짐을 하는데, "어랏, 이런 기업이 있었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기업을 하루라도 안사면 손해볼거라는 조바심에 손이 나갔습니다. 

 

결국 9/3일 뇌동매매 초식을 발휘하면서 8,060원에 매입을 하였고 현재 흘러흘러 7,62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9/3일 음봉을 3일째 아프게 맞고 있었지만, 아직 8/31일 장대양봉의 시초가를 초과하지 않은 가격이라 20일선 형님이 굳건히 지켜줄지 알았는데, 결국은 데드크로스를 하였습니다. ㅠㅠ  원래 계획은 데드크로스가 나오면 팔자! 그러나, 이전에 나름 분석한게 있기 때문에, "아니야, 이정도에 팔면 가치투자자가 될 수 없어!" 라며, 조금만 추이를 보면서 치고올라오는지 추이를 지켜보자라고 하다가 결국은 쭉 빠져서 60일 큰형님이 하방을 막아주겠지라는 상태까지 가버렸습니다.

이런식으로 차트가 나오면 분석내용이 어쨌거나 그냥 힘이 빠집니다. 

역시 주린이,,, 내가 틀렸어 ㅠ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러나, 수업료없이 배울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다시 한번 재점검 해볼려고 합니다.

 

요지는, 1. 과연 내가 생각한 적정가격이 안전마진을 가지는가?  2. 내가 생각한 성장성이 실적으로 나올 것인가? 3. 실적으로 투자자들을 설득 시킬라면 너무나도 긴 인고의 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그 전에 사람들의 마음을 동요시킬 수 있는 매력포인트를 어필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을 볼려고 합니다.

 

아랫글은, 제가 한글파일로 작성한 것을 블로그에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반말로 되어 있다는 것을 참고해주십시요,

나름 진지하게 전투적으로 쓴 글이라서 그 분위기를 그대로 담기 위해 그대로 복사해서 올립니다.^^

그리고, 초보라는 것을 감안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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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의 현재가격 7,620(시총 6,744억원/88,500,234)이다. 8,060원에 들어갔는데 주가가 수일간 음봉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기업분석은 예전에 햇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주주이익을 계산해보고 적정가를 생각해 보겠다

적정가격 추정은 "워렌버핏처럼 적정주가 구하는 법"이라는 책에서 나온 내용을 나름대로 이해하고 적용해 보는 것이다...

 

2020년 기준 당기순이익(지배) 609, capex238억인데 유형자산 취득목록에 건설중인 자산이 220억 정도가 된다. 김제물류센터 관련 capex라고 예상되어진다.

2020년 12월에 또 다른 신규시설투자 공시가 떴다.

2021년부터 20226월까지 486억의 capex 가 또, 예정되어 있다.

또, 김제물류센터 관련 capex이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추가적인 대규모 capex은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 유형자산을 크게 가져가지 않아왔다. 의류 판매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마지막 단추인 물류센터를 산것같다.  따라서, 일시적인 capex라 생각하고, 매년 평균으로 들어가는  capex2016~20194년간 최근 년도별 가중치(1,2,3,4) 평균 capex를 적용하겠다. 요리저리 산수하니깐 60억이 나온다.

감가상각비는 2020년 감가상각비를 구하겠다. 당연하다. 현재 당기순이익에서 실제 지출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감한 값을 원래대로 복구시켜줘야 할 것이다. 52억이다.

운전자본의 변동을 보겠다.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 16.2% 증가. 반면 운전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로 간략히 계산하겠다.)은 2019918, 20201140억으로 매출액 증가율인 16.2%를 초과하는 운전자본의 증가분은 73억이다.

따라서, 주주이익= 당기순이익-평년 발생하는 CAPEX+감가상각비+매출액 증가대비 초과한 운전자본의 가감을 해서 , 609-60+52-73=528억이다. 즉, 기회비용을 초과한 이익이 528억인것이다. 이것이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갈 수 있는 몫이다.

내재가치를 구해 보겠다. 내재가치(적정시총) = 주주이익/할인율로 구할 것이다. 물가상승률과 기업의 성장률은 셈셈으로 해서 제외시키겠다. 할인율은 8.3%(신용평가 사이트에 나온 회사채 BBB- 5년만기 금리스프레드)라고 할 때, 적정시총은 528/0.083 = 6.361억이다.

주식수 88,500,234주(상장주식수로 계산하겠다.)이므로 적정가격은 7,187원이다. 작년 2020-12월 가격이 대략 6500원 근방이고, 2021년 초가 6,600원 근방이라고 생각하면, 거의 10% 할인된 저평가 종목이라는 것이다. (내 생각이 맞다는 전제하에,,,) 어쨌거나, 아무리 저평가라도 대중이 몰라주면 만년 저평가인 것이고, 그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ㅠㅠ

 

그렇다면 2021년 기준 적정가격은 어떻게 될까? 로젠택배 인수도 있었고, 매출의 성장도 있었기 때문에 올라갔을 것이라 예상된다.

4분기까지 로젠택배 이익을 제외하고, 기존사업으로만 당기순이익 699억(네이버 주식 예상치)

capex는 똑같이 60억 적용, 감가상각비는 1분기 10, 2분기 11억임으로 3분기, 4분기 비슷하게 적용하면 44억이다. 운전자산의 변동은 전년도와 같이 73억을 반영하자.(3,4분기가 없는 상황에서 계산하기가 너무 힘들다,, 그냥 작년만큼만이라도 하자..)

 

로젠택배 202012월 기준 매출액 5,128, 영업이익 292, 당기순이익 185억이다.

4분기만 적용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산술적 1/4씩 반영하는 방법으로 해볼것이다.

당기순이익 185/4=46억을 반영하자. 감가상각비는 67/4=17, capex22/4=5.5억를 반영하자. 운전자본의 변동은 은 2019년, 2020년 둘다 +이기 때문에(즉, 운전자본 때문에 주주이익에서 떼어갈 일은 없다) 반영안하겠다.

따라서 주주이익은 699+46-(60+5.5)+(44+17)-73=667.5억이다.

적정시총은 할인율 8.3%적용하면 667.5억/0.083 =8042억이다. 현재 대표적인 의류 제조, 판매기업 한섬, 더네이쳐홀딩스, 에스제이그룹, 휠라그룹등에게도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 per 10배를 적용시키면 6,675억이다. 주식수가 88,500,234주이므로 적정가격은7,542원~9,086원이 나온다.

현재 가격은 안전마진에 걸려있거나, 싼 것이다. 안전마진 보다 싸다는 것은 저평가라고 할 수 있다. 안전마진이 이 회사의 성장시 예상 시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량적 분석을 했을 때 지금 가격은 싸고 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않기를 바란다) 생각한다.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

그런데, 대중 또는 전문가들이 동의해줘야 이 주식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다.

전문가들도 자신들이 동의한다고 사는 것이 아니다. 이 논리가 다수의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고 판단이 될 때 그들도 리딩그룹으로 투자를 할 것이다.

 

현재, 의류 제조, 판매쪽은 12개월 FORWARDPER를 적용시키는 경우가 드문것 같다. 뭔가, 상승여력을 확실히 보여줘야 평가가 후해진다. F&F나 되야, 금년도 PER15까지도 주고 그 이상도 주는 것이다. 에스제이그룹이나 휠라 같은 경우도 성장속도가 가팔라짐에 따라 13~15까지도 봐주고 있다. 즉 대중이 봤을 때 사업영역이나 매출등의 확장성을 느낀 것이다.

코웰패션도 그것을 대중이 느낀다면, 위의 가격, 또는 그 이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대중이 못느끼면, 저평가주로 남아 있는 것이고, 지리한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코웰패션은 앞으로 김제 물류센터 20226월 완공, 로젠택배와의 시너지 효과 및 관련된 뿜뿌를 주는 뉴스거리, 골프레저 의류쪽 진출에 따라 골프의류 매출 상승 뉴스거리 등에 숟가락 얹기, 중국진출에 관련된 재미난 뉴스거리 등등... 일반적인 의류제조,판매업체들 보다 재미있는 뉴스거리가 많다. 또한 대명화학과의 관계로 패션플랫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기대감도 있다.

10월8일 최종 로젠택배 인수가 마무리된다. 이슈가 되길 바란다.

2020년에는 2020년 기준 적정가격 보다 10%정도 낮은 주가가 형성되어 있었다.

이번에 로젠택배 인수를 통해서 턱걸이 같은 인식의 전환점을 넘어가만 준다면, 그 10%의 마진과, 성장성 부분이 주가에 반영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는 7,542원~9,086원안전마진 가격이 되는 것이고, 더 치고 올라갈 해피한 상황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아직 주가는 로젠택배 인수의 재무적 합만큼만 반영된 가격으로 예상 주가 band중에서도 저점으로 형성되어있다.

내년 3월까지 실적발표를 기달려 봄직하다... 

의류쪽이라도 주가는 6개월 forward까지는 적용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로젠택배가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는 효과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전에 대중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해주길 기대한다... 오래 기달리는 것은 싫거던...

 

작성자 본인은 위에서 언급된 기업의 관계자와 아무런 비즈니스적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내돈내산한 기업으로서 본인의 생각을 애기한 것이며, 따라서 잘못된 정보나 틀린 사실관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내리는 투자 결정에 대한 결과는 독자 본인에게 책임이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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