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심상치 않다.

남해화학은 비료화학사업과 유류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농협을 통한 유류사업은 마진율이 적기 때문에, 마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품목은 비료화학사업의 복합비료이다. 그다음은 암모니아이고,,,  복합비료가 질소, 인산, 칼리 세성분중에 2개이상이 함유된 제품으로 질소의 원료인 암모니아가 비료원료로도 그렇고 암모니아 자체로도 매출 포지션이 높아서, 원자재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암모니아 가격

-> 수출입 무역통계의 품목별 수출입실적에서 품목코드 2814100000 무수암모니아 조회.

	암모니아 수입량(ton)	암모니아 가격(달러/ton)	암모니아 가격(원/ton)
2021-01	114,102	294	329,280(환율1120)
2021-02	122,657	326	365,120(환율1120)
2021-03	143,661	390	436,800(환율1120)
2021-04	91,607	477	534,240(환율1120)
2021-05	121,524	525	588,000(환율1120)
2021-06	137,137	600	672,000(환율1120)
2021-07	133,453	644	740,600(환율1150)
2021-08	134,880	665	778,050(환율1170)
2021-09	116,002	668	788,240(환율1170)
2021-10	41,703	617	728,060(환율1170)
2021-11	88,896	634	754,460(환율1190)
2021-12	120,327	757	900,830(환율1190)
2022-01	163,308	836	994,840(환율1190)
2022-02	113,468	894	1,072,800(환율1200)

암모니아의 가격 상승률이 어마어마하다. 원래, 암모니아 가격이 오르면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라 마진율이 박해져서 비료사업은 적자를 면할수가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게 2006~2008년의 애그플레이션때 남해화학이 어마어마한 영업이익을 가졌던 때와 비슷한 양상이 보이고 있다. 물론 그때는 수요에 의한 애그플레이션이 시작이었고, 지금은 공급 쇼티지에 의한 애그플레이션의 양상이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의한 비료와 같은 중간재 수요의 상승이 발생하고 있다.  무슨 말인즉슨 러시아 및 인근의 비료수출 제재에 따라 파이를 나눠 먹는 비료공급자의 숫자가 줄었고, 전쟁에 따른 식량안보에 의한 비료 수요의 증가가 발생했다는 것이다.즉,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도 수요 증가에 의해 판매가격을 올릴수만 있어서 최소한 이전의 마진율을 유지만 한다면, Q의 증가에 의한 영업이익 증대를 누릴수가 있다.

 

아래는 2021년 수입원자재 가격와 국내판매 제품 가격을 보여준다.

 

작년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데도 불구하고 3분기 까지는 판매가격에 전가를 못시키다가, 4분기 부터 판매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22년에는 분기별로 원자재 가격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한다.

국내 사업에서는 원자재 가격인상에 따른 적자를 면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중요한 것은 수출이다. 위에서 밝혔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복합비료 수출량과 수출가격이 아닐까 한다.

 

해외에서는(아르헨티나) 요소 비료 가격이 2021년 800달러까지 올랐고, 현재 1400달러라고 한다.

달러->원으로 변경하면, 2021년 944,000원까지, 2022년 3월 현재 1,652,000원이다.

작년, 암모니아 최고 가격은 국내수입시 900,000만원, 2022년 1분기(1,2월) 평균가격은 1,033,820원이다.

즉, 암모니아 가격만 따지면 수출에서의 마진율은 2022년 2월 35%가 가능하다..,.. 다른 매출원가가 있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70% 매출원가 비중이라고 한다면 원자재 가격은 1,476,885원이 되고 마진율은 10.6%이다. 보통 수출 비료의 마진율은 10%대라고 알고 있다. 즉,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예전 마진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면 Q의 증가가 있는지가 체크해야 할 키포인트이다.

 

보통 내수랑 수출 수량이 비슷한데, 최근으로 올수록 수출이 늘어나서 수출이 내수를 훨씬 앞섰다. 역시 수출량을 체크해 보아야 겠다.

 

복합비료(HS 코드 : 3105200000) : 매출의 30% 비중으로 유류산업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차지

복합비료	복합비료 수출 ton	복합비료 수출 가격 달러	복합비료 달러/ton	분기별 평균 암모니아가격 (달러/ton)	원료가격 증감율	비료가격 증가율
2021.04	14,275	4,917,000	344
2021.05	29,733	9,837,000	330
2021.06	25,899	8,935,000	345
2021년 2분기	69,907	23,689,000	339	534	기준:100%	기준:100%
2021.07	25,000	10,333,000	413.3
2021.08	4,998	2,065,000	413.1
2021.09	41,005	16,989,999	414.3
2021년 3분기	71,003	29,387,999	413.8	659	123.4%	122%
2021.10	23,205	10,680,000	460.2
2021,11	7,500	5,071,000	676.1
2021.12	48,944	26,145,000	534.1
2021년 4분기	79,649	41,896,000	526	669	155.1%	155%
2022.01	48,381	28,049,000	579.7
2022.02	15,013	8,260,000	550.1
2022년 1분기(2/3)	63,394	36,309,000	572.7	865	161.9%	168.9%
2022년 1분기(FULL환산)	95,091	54,463,500	572.7

3월에 비료쇼티지가 극심했기 때문에 2022년 1분기 예상 금액,수량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어쨋던 앞에서 마진율은 비슷하게 유지해준다고 햇을 때, 추세적 Q의 증가가 보이고, 올 1,2월 수출량을 보면 올해들어 지수적으로 상승할 기미가 보이고 있다. 뭔가 심상치가 않다.

해외시장에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률과 비료가격의 상승률을 보면 원자재가격의 상승분을 전부 판가에 전이 하고 있다. 심지어 올 1분기때는 전쟁여파로 인해 수요의 증가에 의해 비료가격 상승률이 원자재 가격 상승률을 넘어선 것을 알 수 있다.

올 2분기, 3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가속화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이미 나비효과는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