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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야기/철강업

현대제철 :: 120개월 월봉선까지가 최대인가?

by 지안 아빠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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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철강업에 대해서 이제 각종 보고서 보면서 공부 시작하면서, 베끼면서 글 쓰는거라,, 부족한 면이 많다..

 

현대제철의 2004년 부터 2025년 현재까지의 월봉 차트이다.

 

2011년 5월 신고가를 찍은 후 14년간 전고점을 못 넘으며 우하향했다. 직전 언덕을 못 넘는 전형적인 하락 추세다.

 

주가가 올라갈 때 가장 마지막 저항선은 120개월 월봉선이었다.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주가가 골이 깊은 후 올라갈 때 기울기가 급하면은 월봉 120개월선까지는 가는 패턴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기울기가 급하게 올라간다면 월봉 120개월선인 대략 4만원까지 간다고 희망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가파르지 않다. 

 

대선 이후, 지금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급 감소 기조와  더불어 수요가 나온다면 가능한 애기다.

 

아래 그림을 보면 철강 패권의 변화를 보여준다.

 

 

중국은 철강 패권을 2000년 부터 잡기 시작했으며 2005년 부터 대규모 증설을 통한 공급과잉을 일으켰으며,

 

2010년 중반까지 심화되며 2015,16년에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을 하였다.

 

즉, 2011년 이후 현대제철의 주가가 우하향을 일으킨 이유는 글로벌 성장폭의 감소와 중국의 공급과잉에 기인하였다.

 

올해, 중국의이 구조적으로 공급과잉을 막을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어찌될지는 봐야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변화 X), 

 

하지만, 글로벌 수요는 예전만하지 못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중국, 일본에 대한 반덤핑 관세로 인해 공급과잉을 막으면서 철강 ASP 상승 기조를 만들고 있고, 우리나라 침체

 

에 대한 어느때보다 큰 걱정속에서 새정부가 출범하게 되어, 유동성이 풀리며 경기부양을 예고하고 있다.

 

그래서,, 월봉 120개월선까지는 갈거라고 본다. 내 생각이지만,,,

 

근데, 월봉 120선을 꺨 수 있을까?라는 궁금점이 생겼다.  만약 깬다면, 새로운 국면이다. 

 

월봉 120일선 저항은 중국의 공급과잉이 만들었으니 결자해지라고 중국이 풀 문제라고 보인다.

 

만약, 중국 정부의 감산 정책과, 블록화된 경제구조 속에서 중국 민간 기업들이 공급확대가 무의미해지면서 감산이 자발적으로  일어난다면??

 

이건 구조적 공급 축소로 봐야 한다. 찐이다.

 

이것은 패시브적인 사항이라, 희망사항일 뿐, 이 복잡계를 분석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만약, 중국의 철강에 대한 철저한 규제를 하고, 수요가 일어나는 국가에 우리나라 공장이 들어간다면?

 

비슷한 효과가 나타날까? TAM은 글로벌보다는 작지만,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좀 더 자그마한 플레이하기 좋은 그라운드가 마련되어질 수도?

 

어쨌던, 그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려 한다.

 

우선, 월봉 120개월선까지의 가능성 부터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장사가 잘되야 한다. P가 뛰던 Q가 뛰던 둘다 오르던

 

현대제철의 매출은 국내가 70~85% 점유하기 때문.

 

현대제철의 체질이 변하는가?

 

1. 비용절감

 

 

- 산업용 전기요금, 5년간(21~25) 약 88% 상승 전망

 

- 7,000Gwh/년 사용하는 기업은 20년 대비 25년 전력비 증가분이 약 5,620억원 추정

 

- 지난 2년간 철근 생산업체들의 전력비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p 상승

 

- 25년 산업용 전기 요금은 YoY +9%상승 전망

 

- 22.3Q 이후 전력비가 매분기 YoY +10% 이상 상승

 

 

- 그러나, 하반기 한국전력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동결할 경우 전년비 대비 +2.6%에 그쳐, 25년 전기요금은 전년비 대비 +9% 상승할 것으로 기대대며 매년 10%이상 증가하던 전기요금 부담에서 벗어나, 철강 제조사들 전력비 부담 완화

 

-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한전이 발전소로 부터 구매하는 SMP와 산업용 전기요금간의 이격도와 다이버전스가 심하다.

 

- 하반기, 상법개정등 기업에 부담되는 정책이 많고, AI에 총력전을 쏟는다고 하는데 전기요금 동결을 못 시켜줄까?

 

- 가능한 시나리오다.

 

- 철강업은 경기가 좋던 나쁘던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물량이 있다.

 

- 즉 매출증가가 드라마틱하게 생기는 바닥이 아니다.

 

- 따라서, 업황이 좋아질라면 우선 P가 오르는게 중요하고, 또는 비용절감을 해서 마진을 높이는게 우선이다.

 

- 우선,현대제철 비용절감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

 

 

2. 자발적 공급 감소 전환

 

 

- 철강업이 바닥일때 첫번째 시그널이 피바다가 된 업체들이 공급 감소로 전환된다. 

 

- 수요는 여전히 감소하지만, 감소세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 이때가 바닥이다.

 

- 철강업의 싸이클을 보면, 반도체랑 비슷한 시클리컬 산업이라 제품이 잘 팔릴때는 이미 주가는 고점이다. 꼭지에 물리기 쉽상이다.

 

- 주가는 업황 바닥확인 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한다. 막상 들어갈라면 긴가민가 할 것이다. 반도체도 들어갔다 나왔다 얼마나 속썩였

 

나ㅠㅠ 싸이클 산업이 쉽지 않은데, 철강은 반도체 보다 더 더 긴 주기를 가진애다...  

 

- 공급 감소를 할라면 생산능력 축소를 하거나 자발적 감산을 해야 한다.

 

-구조조정은 업황반등시 수혜를 못받기 떄문에, 왠만하면 감산으로 대응하고 있다.

 

 

- 포항 2공장은 셧다운 후 구조조정을 진행할려 했지만, 노사합의 후 일부 가동 중단으로 변경한 상태

 

- 하지만, 25년 6월 2일자 뉴스로 포항 1공장 중기사업부를 매각한다는 구조조정 뉴스가 나왔다. 

 

 

- 중기사업부는 굴삭기용 무한궤도를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만드는 부서이다. 매출 비중이 24년 기준 1%다. 업황이 괜챦던 22년에도  3.9%로 업황 반등시 수혜가 큰 사업부서는 다행히도 아니다.

 

-업체별로 가동률은 평균 50~60%로 관측된다고 한다. 

 

-현대제철은 작년 11월에 포항 2공장 일부 중단,  4월 한달간 인천 철강공장 가동중단 / 동국제강은 7~8월에 거쳐 25일 동안 인천 철근공장 가동중단 예정

 

- 24년부터 이어진 감산덕에 현재, 24년말 대비 철근 재고량은 감소했다.

 

- 공급감산이 왜 중요한가? 이전에도 애기했듯이 철강은 경기가 좋던 안좋던 기본적으로 쓰는 양이 있다. 비약적인 매출 증가가 있는 곳이 아니다.

 

- 즉, 철강제품 ASP 상승에 의한 마진상승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다.

 

- 철강 감산은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ASP 증가를 불러온다.

 

- 그럼 감산으로 버틸 재무구조는 되는가?

 

◆ 만기 3개월 이내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1.3 조

 

◆ 작년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 : 1.5조 

 

◆ 작년 기준 CAPEX : 1.5조

 

- 현대제철은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CAPEX 충당 가능. 만약 감산에 의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줄어든다고 해도 현금성 자산으로

 

버티기 가능.

 

거기다가, 1년이내 유동성 자산도 1조가량 있다.

 

◆ 1년 이내의 유동성 자산 : 약 1조

 

 -단기금융자산  : 8600 억 

 

 -파생금융자산+기타금융자산 : 1500억

 

 -당기손익 공정가치 금융자산 : 100억

 

3. 중국, 일본산 철강 반덤핑 관세로 공급 감소

-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 28.91~38.02%의 예비 관세율이 발표되었고, 4/24부터 4개월간 잠정 덤핌방지 관세가 부과된다.

 

- 따라서, 3분기 부터 중국산 후판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

 

 

- 후판 가격은 23년 상반기만 해도 톤당 100만원이었다가 중국산 후판이 저가에 들어오면서 24년 하반기 70만 후반까지 추락

 

- 그런데 반덤핑 조치로 중국산 후판 가격 70만 후반 -> 90만원대로 상승. 비조선 후판 유통 ASP가 상승.

 

- 조선소는 보세공장으로 지정되어 선반용 원재료에 대해 관세가 메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비조선 후판 ASP의 상승압력에 조선소용 국내 후판 가격도 톤당 70만 후반에서 80만원 초반, 대략 4만원 인상 가격협상이 되었다.

 

- 비조선 후판인 기타 구조용, 라인파이프용, 보일러용 등의 건설 관련된 후판은 중국산 수입이 크게 감소할 것이다.

 

- 또한, 산자부에서는 열연에 대해서도 중국, 일본에 대해 반덤핑 관세 조사가 들어갔다. 6월~8월 중에 결과가 나올 것이다.

 

- 열연은 현대제철의  매출의 9.5%를 차지한다.

 

 

- 또한, 컬러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를 2분기 중에 할 것이라고 한다.

 

4. 국내 수요는?

- 아직도 어렵다. 그런데 하반기는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이게 완전한 싸이클 회복기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필요조건은 맞다.

 

- 그러나, 밑바닥까지 낮아진 기저. 

 

- 새정부가 출범하면 그동안 정국불안에 따라 미뤄진 SOC 투자 재개. 그리고 30조 추경에 의한 경기부양

 

https://www.msn.com/ko-kr/news/other/%ED%95%9C%EA%B5%AD-%EA%B2%BD%EC%A0%9C%EB%8A%94-%EA%B8%88%EC%9C%B5%EC%9C%84%EA%B8%B0-%EC%88%98%EC%A4%80%EB%88%84%EA%B0%80-%EB%8B%B9%EC%84%A0%EB%90%98%EB%93%A0-30%EC%A1%B0%EB%8C%80-%EC%B6%94%EA%B2%BD-%EB%82%98%EC%84%A0%EB%8B%A4-%EC%A7%80%EA%B8%88%EC%9D%B4%EB%89%B4%EC%8A%A4/ar-AA1FRHmM

 

한국 경제는 '금융위기' 수준...누가 당선되든 '30조대 추경' 나선다 [지금이뉴스]

오는 4일 시작하는 새 정부는 경기부양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심각한 내수부진 속에 미국 관세장벽의 여파까지 계속되며 국가부채가 급증하면서 단기적으로는 경

www.msn.com

 

<24년 사업보고서>

 

- 현대제철의 매출 대부분은 건축용, 자동차용, 조선용 봉형강 및 판재등 후판에서 나온다.

 

- 간단히, 건설경기가 좋아서 봉형강과 후판 수요가 올라가면 좋다.

 

- 해외 매출 비중은 15~30%로 국내 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결국 주거용 수요가 핵심

 

- 금리는 계속 내려 가고 있고, 분기 실질임금 추이는 24.2Q부터 다시 올라오고 있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5/05/29/J2WQUKR4YVFZPLNXDGZ5LA4YEY/

 

이창용 총재 “기준금리 인하폭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

이창용 총재 기준금리 인하폭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

www.chosun.com

 

- 결국, 주머니에 돈이 차거나 빌리기 쉬워지고, 그로인해 주택가격이 올라야 주택시장은 살아난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24년 하반기 이후 소폭 상승하였다. 비수도권은 여전히 하락세지만, 저점은 찍었다.

 

 

- 여전히 미분양 주택이 많다는 것은 숙제거리다.

 

 

- 하지만,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은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 매매가격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고 하면 매매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

 

- 결과적으로 지금까지는 여전히 안좋다. 

 

- 하지만, 역사적 철강업의 싸이클에서 공급감소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시간차를 두고 수요반등이 일어났다.

 

- 국내도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내수부양 효과로 살아날 것이라 보인다.

 

- 주가는 선행해서 움직일 것이다. 이미, 건설주들은 올라가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는데 요즘 호텔 방이 없다고 한다. 

 

- 한마디로 수요가 느는데 공급이 숏티지다. PF 시장 경색때문에 1년에 호텔 1개가 지어지고 있던 실정이다.

 

- 돈이 되면 몰리기 마련이다. 새정부가 출범하고 돈되는 곳에 PF 시장이 몰릴 것이다. 

 

- 상업용 부동산도 수요가 살아날 조짐이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91572?sid=101

 

"호텔 방이 없다"…PF시장 경색에 서울 숙박시설 공급 부족

외국 관광객을 겨냥한 서울의 호텔 등 숙박시설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폐업이 증가한 상황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과 공사비 상승 등 여파로

n.news.naver.com

 

 

①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 , 주택 건축 시동 걸 수 있음 

② PF 경색으로 호텔 공급이 없어서, 호텔방 숏티지 발생

 

③ 공급 감산에 따른 ASP 증가 

 

④전기비용 부담 완하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방향은 위로 정해진거 같다.

이 정도면 월봉 120개월선 터치 시도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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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월봉 120개월선을 뚫을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볼려고 한다. 월봉 120개월선은 10년이다.

 

즉, 과거 10년동안 중국의 공급과잉에 몸살을 앓던 글로벌 시장의 판도가 바뀌어야만 월봉 120개월선을 뚫을 것이다.

 

또는, 수요는 살아나고 중국의 공급과잉을 확실하게 규제하는 시장에 진출하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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