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PBR이 한참 뜨겁다.
저 PBR이면 그냥 X2, X3 주가를 올리면서, 아직도 PBR 1이 아니내? 하면서 올려 제낀다.
저 PBR을 올린다는 애기는 숫자놀음 같지만, 사실 내포한 의미가 무겁다.
PBR = ROE x 1/r (1/r = PER , r은 할인율)인데,
할인율을 내리거나 ROE를 올려야 한다.
오케이, 할인율은 금리 내리면서 유동성 장세로 가능하고 현재 가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9100600002
한은 총재 "금리 인하폭 예상보다 커질 것…집값 상승 우려"(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향후 기준금리 인하 폭이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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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ROE = 당기순이익/자본총계, 즉 당기순이익을 올리거나, 자본총계를 줄여야 한다.
당기순이익을 안올리고 싶은 기업이 어디있겠는가... 뜻대로 안되서 그렇지.
그렇다면 자본총계를 줄여야 한다. CAPEX로는 안줄어든다. 유형자산으로 흡수되니깐...
밖으로 자본이 나가야만 줄어든다. 배당확대와 자사주 소각밖에 없다.
배당확대와 자사주 소각이 기업에 이득을 줘서, 그들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 자발적으로 하게 해야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것 아닌가?
참, 안타깝다...
투자자는, 그냥 최대한 모든 것을 이용해서 투자 성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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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PBR을 강제적으로 올리는 것의 위험성과 허무함을 알기에 그냥 저PBR이고 회사 곶간이 차있다고 퍼 먹을 생각으로
벨류를 올려서 투자하기는 공허하다. 그렇게 홀짝 게임으로 투자하기도 꺼려진다.
그렇다고해도 이젠 저 PBR은 하방 경직성과 투자 센티를 가져올 것이라는 투자 아이디어는 공감한다.
따라서, 저 PBR에 성장스토리가 붙으면 벨류 부담없이 주가를 올리기 쉽다..
예를들어 PBR 0.4이고 ROE 2 인데 PER 20 짜리 기업이 있을때, PER로 보면 2배만 몰라도 벨류가 목구멍까지 온다.
그런데, PBR로 보면 PBR 1 까지 가도 주가는 X 2.5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시클리컬 기업중에서 저PBR중에 턴어라운드하는 기업을 봐야 할때라고 본다.
특히, 미국이랑 엮여서 우리나라가 유니크하게 하는 사업들 말이다.
예를들면, 단조사업같은 것... 이쪽은 미국에서는 하는데도 없고, 중국은 어차피 배제라,, 우리나라만 남았다.
태웅이 단조로 조선, SMR, 풍력에서 글로벌 1위... 잘 오르고 있다.
실적이 밑바침 안되도, 시클리컬 기업은 방향만 돌아서면 실적나오기 전에 미리 오른다.
반도체에서 그런현상을 자주봐왔다.
철강,,, 중국의 공급과잉때문에 다들 죽어나갔다.
올해부터 구조적이며 정책적인 철강 감산을 한다고는 하지만,,, 중국의 열연 내수 가격은 쉽게 안올라간다.

이전에 감산을 해도 신규증설을 못 막아서 규제의 효과가 적었다. 하지만 이번엔 신규증설을 원천적으로 막는 법인이라
2024년에 발표한 신규 규제 정책은 그나마 낫다.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중국의 감산을 기다리는 불확실성은 제외하고 , 수요가 있고 중국의 저가 스틸이 들어가기 힘든 규제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기업이 어떤지를 보면 된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때 부터, 유정을 파면서 OCTG나 LNG 배관용 STS 강관의 수요가 넘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LNG 증설의 시
대이기도 하다.
인도는 전세계에서 조강 증가율이 가장 큰 나라이다.
게다가, 미국과 인도는 중국의 저가 STEEL이 공급과잉을 유발하지 않도록 규제를 강하게 하는 나라이다.

또는, 유럽에서 해상풍력이 개화될 조짐이 보이는데 그 곳에서 플레이를 잘하거나 지리적 이점이 있는 회사.
마지막으로, 국내도 금리가 내려가고 새 정부의 신재생 및 데이터센터등 인프라 투자가 일어날 것 같은데, 그 수혜를 입는 회사.
철강업계에서도 이런 변화가 일어나면서 철강업의 턴어라운드가 발생하는 조짐이 있는 회사들이 있다.
전방산업의 확장이 발생하는 방향이 보이는 업종들... 원전, 조선, 해상풍력등...
철강업, 무엇을 볼 것인가?
가장 강력한 모멘텀과 TAM을 볼 때는 SMR으로 본다.
세계 탑급 대장장이인 태웅과 세아베스틸지주를 주목안할 수 없다.
둘 다 제강과 단조사업까지 수직계열화하고 조선, 풍력, 원전에서 플레이 하고 있다.
태웅은 SMR 수주 기사가 뜨면서, 사실 기사가 뜨기전 부터 시작해서 한 주만에 60%가 넘게 올랐다.
세아베스틸지주도 급하게 따라 올라가고 있다.
조선,원전,원전, 초고압 전려기기, LNG 기자재등 특수강(단조품) 없이는 진행이 안된다.
주요제품 | 적용 산업 | |
태웅 | 메인샤프트(풍력), 오일&가스 커넥터(LNG,에너지), 산업용 머쉰,커넥팅로드(조선)등 | 에너지, 조선, 풍력, 원전(SMR) 단조 |
세아베스틸지주 | 항공방산 알루미늄 합금, 특수강, 스테인리스스틸, CASK(원전), 선박엔진 크랭크 스로우둥 조선 자유단조 | 에너지, 방산, 조선, 원전, 풍력 단조 |
두 회사는 좋다. SMR의 성장 가능성과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아직 주기기나 SMR 착공 트랙 레코드가 나오기 전이라,
갑자기 오른 주가를 보고 매수하기 망설여질 것이다.
하지만, 실체가 보이기 시작하면 주가는 확실하게 반응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원전주는 이미 보유하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여러 이유로 매도하였지만 재입성 할 생각이 있으므로 한 섹터에 몰빵
은 피하고 싶다.
그런 중에, 어제 미국에서 철강 관세 50% 애기가 나왔다.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key=20250531.99099008399
트럼프 ‘철강관세 50%로 인상’ 돌발예고에 韓 철강업계 ‘초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현재의 25%에서 50%로 올리겠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바짝 긴장하면서 동향을 예..
www.kookje.co.kr
지금까지 학습효과로는, 못 먹어도 고다.
만약, 철강업 주가가 떨어지면 매수 기회인 것이다.
미국내 공장이 있는 세아제강지주, 넥스틸, 휴스틸( 곧 준공 예정), 세아베스틸지주(26년 가동 예정)는 수혜가 갈 것이므로 주가가 튄
다면 들어가기 애매하지만, 반응안한다면 들어가면 된다. 진짜 관세 유지한다면 수혜를 받을 것이고, 아니라도 상관없을 회사를 찾
으면 된다.

세아제강지주의 2020년 이후의 강력한 초록색 지지선과, 강력한 지지선이자 저항선의 빨간색 추세선이다.
2024년 바이든 시기때 규제에 의해 시추장비수가 급격히 줄고 전방산업이 악화되면서 주가는 1차 추세선 이하로 내려왔었다.
그때도, 하단의 추세선을 이탈하지는 않았다.
코로나 저점때 투자했다면 지금 텐베거이고, 2020년 코로나 직전의 1년 평균가격 대비해서도 4배이상 올랐다.
세아제강지주는 2020년 이후 구조적 추세상승을 타고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이 구조적 추세상승을 만들었을까?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지배)의 표와 주가의 상관관계를 보면, 매출 상승과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주가 상승의 키포인트이다.
2022년 부터 시작된 카타르의 LNG 북부가스전 개발 관련된 STS 강관 계약 및 그동안 높은 유가와 가스 가격으로 인해 유정관
수요가 폭발하면서 성장했다.
현재는, 미국의 유정관 수요가 재폭발하고 있으며, 미국내 공장으로 인한 관세 25~50%의 수헤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유가하락 및 경기침체에 대한 가능성은 리스크로 봐야 한다.

위의 그림에서 세아제강지주 회사의 자회사 에스에스아이케이와 손자회사 동아스틸은 현재 세아제강 중심으로 통합되었다.

세아제강지주는 강관산업의 지주회사로 국내에서는 세아제강, 세아씨엠이 강관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미국의 SSUSA와, 영국의 SeaH Wind이다. 이 밖에 아랍에미리트와 이탈리아에도 강관제조 및 판매 자회사가 있다.
이 중에 상장된 자회사는 세아제강 하나이다.
자회사들의 매출 상황은 대략 아래와 같다. - 2024년 기준-

유일하게 상장된 세아제강의 매출이 가장 크다. 대략 1.7조이며, 당기순이익은 1300억원이다. 시총은 4700억대로 형성되어 있다.
나머지 강관 제조회사들은 전부 100% 자회사이다. 그들의 매출 총합은 대략 1.4조이다.
나머지 투자 및 판매로 5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서, +알파를 노릴 수 있는 핵심 자회사는 미국의 세하스틸USA와 영국의 세하윈드이다.
1) 세하윈드
https://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325
[인터뷰] 세아윈드 “영국 해상풍력 산업에 한 획을 긋다” - 페로타임즈(FerroTimes)
영국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해상풍력 강국이다. 시장 규모로는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영국 정부는 청정에너지 초강대국으로의 전환 목표와 함께 2030년까지 해
www.ferrotimes.com



영국 풍력 모노파일 공장 건설
-2024년 말 영국 북동부 티스사이드에 공장 준공
-연산 40만톤 모노파일 공장 설립(공식자료). 세아윈드 IR에서는 목표 CAPA 24만톤으로 애기함. 보수적으로 24만톤으로 입력!
-2025년 3월 부터 매출 발생 시작 전망
-초기 감가상각 및 비용으로 2025년 흑자 X
-영국 해상풍력 관련 2조원(Hornsea3 Project) 수주 확보
-영국은 바람이 많이 불어 중국 제외한 가장 큰 시장으로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이 약 20~25%
- 203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용량을 4배(14.7GW -> 55GW)로 증대.
- 현재 영국에 해상풍력용 모노파일 공장은 세아윈드가 유일
-세아제강은 풍력용 중간재 주요 공급사로 시장에서 인식
- 세아제강의 글로벌 모노파일 업체로는 세계 3번째이다

매출 및 수익 전망
-2026년 또는 2027년 부터 매출 3000~4000억원 예상 , OPM은 하이싱글 정도
-영국 해상풍력 설치 계획만으로도 세아윈드의 목표 케파 24만톤은 수요가 보장
-실제 세아윈드가 수주 받은 영국 Hornsea3 Project 2.8GW 규모 풍력 발전기 약 300기, 약 54만톤(개당 1800톤 기준)의 모노파
일이 필요 할 것 예상.
- 모노파일은 지금 9m 이상, 길이 120m이상의 대형 구조물로 제조,운송에 까다로운 입지조건이 필요
-운송비 절약을 위해 풍력단지 근처에 공장 설립이 중요
-아까도 애기했듯이 영국에는 세아윈드가 유일하게 모노파일 제조회사.
- 2030년까지 영국만 해상풍력을 추가 40GW 증설할 것인데, Hornsea3 Project 기준으로 보면, 풍력 발전기는 약 4000개가 넘게
필요하고, 770만톤(개당 1800톤 기준)의 모토파일이 필요하게 된다.
- 앞으로 2030년까지는 풀케파로 수주가 잡힌다는 애기다.
- 최소 26년부터는 3000억원의 매출은 고정으로 박힌다.
2) SSUSA( 세아 스틸 USA)
국내 강관회사 중에 미국 생산 법인이 있는 회사
국내 케파 | 미국 CAPA | 위치 | 비고 | |
세아제강지주 | 국내외 약 240만톤 | 25만톤 | 휴스턴 | Seha Steel USA 지분 100% |
넥스틸 | 110만톤 | 12만톤 | 휴스턴 | NEXTELL SAHA 지분 50.88% |
휴스틸 | 150만톤 | 7만톤 | 클래버랜드 | 25년 6월 완공 예상 |
세아제강지주는 미국에 지분 100%의 자회사 SSUSA가 있다.
세아제강은 미국에 자회사가 없지만, 세아제강지주의 240만톤 중 160만톤이 세아제강의 생산능력이며 현재 쿼터가 제일 많은 회사
기존 쿼터제 -> 관세 25% 바뀌는 시점에서는 관세의 영향으로 P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Q는 어찌될지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생각보다 괜챦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관세 50%는 미국에 제조공장이 없다면 들어오지 말라는 뜻이다.
알래스카 LNG 개발하라면서? 설마 강관은 US STEEL꺼 쓰라는 뜻? 참고로 US STEEL의 강관 CAPA는 90만톤.
앞뒤가 맞지 않는다.
즉, 이것도 알래스카 LNG 개발 압박등 정치적 의도의 협상용 관세일 가능성이 많다.
아마 25%나 그 이하로 갈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에 강관공장이 있는 세아제강지주는 유리한 입장이다.
관세까지 붙었으니 가격이 올라가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다. 물론 국내에 있는 자회사 세아제강이 어찌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철강은 어쨌던 가격이 오르면 좋은게 정설이다...
세아제강지주의 SSUSA는 "미국의 유정관 수요 폭증"으로 수혜를 톡톡히 입고 있다.
현재 24시간 교대로 풀케파 가동을 하는 중이라 한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2873
세아제강지주, 美 유정관 수요 폭증에 현지 공장 ‘잭팟’ 터지나 - 중앙이코노미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석연료 복귀'를 선언하고 미국 내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재개하면서 유정용 강관(OCTG)를 주로 생산하
www.joongangenews.com
벨루에이션
세아제강지주
1) 세아제강 : 1.8조 정도의 체력 , 지분율 5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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