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된 뉴스다. 엘티씨의 성장성이 높은 자회사 중복상장이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그동안, 엘티씨의 자회사 엘에스이의 IPO 이슈때문에 주가는 요지부동이었다.
그 문제가 잘만 풀리면 엘티씨 주가가 상방으로 움직일 것인가? 고민해볼 문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259000
엘티씨, 자회사 엘에스이 ‘중복상장’ 암초에…합병 카드 꺼낼까
코스닥 상장사 엘티씨가 자회사 엘에스이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복상장 우려가 불거지며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당초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n.news.naver.com
**최근 실적 추이**
2025.1Q 758억/ 94억/ 66억
2024.4Q 926억/ 108억/ 102억
2024.3Q 770억/ 81억/ 31억
2024.2Q 578억/ 36억/ 4억
2024.1Q 497억/ 17억/ 8억
24년 기준 PER 9.69 / PBR 0.85 / ROE 10.44
성장성이 눈에 보인다. 그런데, 벨류는 바닥이다...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업 개요
- 엘티씨는 엘티씨에이엠, 엘에스이 2개의 주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 엘티씨의 주요 사업은 케미칼중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에 쓰이는 PR 박리액 및 C.C.S.S 장비를 개발 및 제조
- 엘티씨에이엠은 3D NAND 식각용 재료인 HSN등을 개발 및 제조
- 엘에스이는 HBM 제조 과정에서 TSV 공정에 쓰이는 세정장비를 개발 및 제조
- 주요 고객은 SK하이닉스, 삼성 디스플레이, SKC 등
<24년 사업보고서 제품별 매출>
< 제품별 매출 추이 >
24.1Q | 24.2Q | 24.3Q | 24.4Q | 25.1Q | |
엘티씨 : PR 박리액등 | 55 억원 | 62 억원 | 61 억원 | 70 억원 | 66 억원 |
LTCAM: HSN등 | 84.15 억원 | 81.48 억원 | 92.4 억원 | 131 억원 | 146 억원 |
엘에스이 : 세정장비 | 250 억원 | 321 억원 | 454 억원 | 538 억원 | 407 억원 |
엘티씨 : C.C.S.S | 10 억원 | 9 억원 | 29 억원 | 55 억원 | 25 억원 |
기 타 | 12 억원 | 14 억원 | 12 억원 | 12 억원 | 11 억원 |
합 계 | 496 억원 | 578 억원 | 770 억원 | 926 억원 | 758 억원 |
- LTCAM의 HSN과 엘에스이의 세정장비의 성장성이 눈에 띄며, 매출 크기로 보면 세정장비가 매출비중이 가장 크다.
- 25.1Q 3D NAND용 식각용 재료등 매출은 QoQ +11.4% YoY +74% / 세정장비 매출은 QoQ -25% YoY +62.8%
하이닉스의 HSN 이원화의 니즈가 강해짐
- 3D 낸드플래쉬 고단화 경향으로 고선택비인산(HSN)의 중요성 증가
- HSN은 3D 낸드 식각 과정에 사용되는 소재로 솔브레인, SK스폐셜티등에서 양산중
- 기존에 솔브레인이 독점이던 시장에 엘티씨 자회사인 LTCAM이 이원화 니즈를 통해 M/S를 늘려가는 중
- LTCAM의 최대주주는 엘티씨, 2대 주주는 SK(주)로 공급 벨류 체인에 들어갈 유인이 많음
< 3D NAND 공정 식각용 재료(HSN) 등 매출 추이 >
2024.1Q | 2024.2Q | 2024.3Q | 2024.4Q | 2025.1Q | |
3D NAND 공정 식각용 재료(HSN) 등 | 84.15 억원 (16.9%) |
81.48 억원 (14%) |
92.4 억원 (12%) |
131 억원 (14.14%) |
146 억원 (19.26%) |
- 전체 매출도 늘어나고, HSN의 매출 비중도 중간에 감소하였으나 다시 상승하여 20% 매출 점유율 도달
<2024년 11월 기사>
https://news.skhynix.co.kr/mass-production-of-321-layer-nand/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돌입 | SK hynix Newsroom
· 업계 최초 321단 1Tb TLC 낸드 개발…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 · ‘3-플러그’ 공정 기술 도입해 적층 한계 돌파… 이전 세대 대비 성능 및 생산성 향상 · “AI 스토리지 경쟁력 강화, ‘풀스택 AI
news.skhynix.co.kr
<2025년 5월 22일 기사>
https://news.skhynix.co.kr/321-nand-ufs-solution/
SK하이닉스, 321단 낸드 기반 UFS 4.1 설루션 제품 개발 | SK hynix Newsroom
· 세계 최고 수준의 순차 읽기 성능과 저전력 특성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최적화 · 제품 두께도 15% 줄여 초슬림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 가능 · “세계 최고층 321단 제품 포트폴리오
news.skhynix.co.kr
- 321단 NAND의 양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물량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HBM 시장 성장이 유효한 가운데 케미칼 증가 및 세정장비 물량 증가
-엘티씨는 23년 초 엘에스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당시 무진전자의 세정사업부를 인수함.
-무진전자는 SK하이닉스에 세정장비를 납품하던 메이저 회사였으나, 핵심기술 유출 이슈로 인해 사이가 틀어짐.
-엘티씨가 무진전자의 세정사업부만 인수하여 SK하이닉스와 관계를 복구함
-세정공정은 반도체 전공정 중간 중간에 들어가며 약 30%의 비중을 차지함
-Peer 기업으로는 제우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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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우스
**최근 실적 추이**
2025.1Q 815억/ -3억/ 13억
2024.4Q 1,468억/ 158억/ 184억
2024.3Q 1,250억/ 166억/ 117억
2024.2Q 1,308억/ 92억/ 78억
2024.1Q 882억/ 76억/ 52억
시총 3,976억원
24년 기준 PER 9.5 / PBR 1.14 / ROE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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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티씨
2025.1Q 758억/ 94억/ 66억
2024.4Q 926억/ 108억/ 102억
2024.3Q 770억/ 81억/ 31억
2024.2Q 578억/ 36억/ 4억
2024.1Q 497억/ 17억/ 8억
시총 991억원
24년 기준 PER 9.69 / PBR 0.85 / ROE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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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Q | 24.2Q | 24.3Q | 24.4Q | 25.1Q | |
제우스 세정장비 | 455 억원 | 919 억원 | 906 억원 | 975 억원 | 445 억원 |
엘티씨 세정장비 | 250 억원 | 321 억원 | 454 억원 | 538 억원 | 407 억원 |
- 대략, 제우스가 세정장비에서 더 파는 만큼 전체 매출에서 차이를 보여줬다.
- 그런데, 세정장비 매출이 엘티씨 입장에서 제우스와 골든 크로스가 생길 거 같은 추이다.
- HBM의 그칠줄 모르는 성장에 따른 TSV 공정이 확대에 기인하는 것 같다.
구 분 | 제우스 | 엘티씨 |
주력공정 | 습식 세정, 전공정에서 후공정까지 | 습식 세정, HBM TSV 세정 집중 |
주요고객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
제품특징 | 아톰,새턴등 HBM 전용 세정장비 | LSE 인수 후 SK하이닉스 공급재개 |
시장 점유 | 국내 세정장비 1위. | 점유율 확대중 |
기술력 | 전공정, 후공정 모두 커버 | TSV 세정 특화 |
결론
- 24년 실적으로 보면 엘티씨가 제우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벨류를 못받는 면은 있지만 납득할라면 할 수준이다.
- Trailing PER은 현재 기준 9 조금 넘는다, Trailing PBR은 현재 기준 0.8 정도 된다.
- 일반적으로 제조업은 PER 10 정도. 해외 진출까지 하게 되며 15정도, 글로벌 씹어먹으면 20정도. 물론 이때는 Forward PER 기준까지 적용가능.
- 현재, 고객사는 반도체는 SK하이닉스 원툴.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 원툴. 고객사가 한정적이다. 즉, PER 10정도 받는 것은 보수적으로 보면, 저평가는 아니라고 본다. 물론, 24년 실적으로만 보면 충분히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주요 자회사 IPO 이슈가 그것마저 막은 것 같다.
- 24년 원툴인 SK하이닉스에서 수주를 많이 받아서, 25년 수주가 줄어든다면? 물론 이것은 이쪽 상황을 전혀 모르고 가정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리스크라고 본다.
- 그런데 25.1Q 제우스 폭망, 엘티씨 성장의 실적이 일시적이 아니라면, 애기는 달라진다. 고객사는 한정적이지만, HBM 원탑 SK하이닉스의 수혜를 온전히 받는다면 PER 15 정도는 보수적으로 봐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EPS 증가, P/E 리레이팅되면?
- HSN의 23년 기준 시장규모는 1000억원 정도.. 고단화 됨에 따라 빠르게 성장중. 솔브레인이 기존 80~90%를 점유하고 있었는데, 점유율을 뺐어오면 좋지만, 유지만 하더라도 TAM이 커지면서 수혜를 볼 수 있다.
- 세정장비도 점유율면에서 제우스를 역전시킨다면 베스트 시나리오지만, HBM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그 수혜를 입고는 있다.
- 현재는 AI 지속 가능에 대한 우려와 관세문제 때문에 반도체주들은 얼어있는 상태다.
- 하지만, . 엔비디아의 경우도 R100 하반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시설투자 2배증가, 신규 HBM4 라인 투자를 시작. 즉 HBM 관련 장비사들은 수혜를 받을 것이다.
- 결론은 결국 숫자가 찍히느냐지만, 자회사 IPO 이슈가 해결되면 지금보다는 나을 것은 확실하다.
- 어쨌던, 저런 매출을 보여주는 엘에스이의 IPO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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