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재무제표 좀더 깊게 뜯어보기

 

매출액도 동남아로 우회해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들 때문에 최근 하향했고, 영업이익도 음전했지만 차입에 의한 금융원가 상승에 따른 순이익의 적자폭이 확대되는 것이 고금리, 달러강세 시대라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영업이익은 트럼프 정권에서 중국을 확실히 배제해 준다면, 그리고 AMPC까지 어느정도 보존해 준다면 흑전할 수 있다고 치자. 기대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데 순이익을 보면 우려스럽다... 자세히 뜯어 볼 필요가 있다. 개선될 부분이 있는지...

 

 

-매출은 정체되어 마진도 안나와서 적자전환된 상태이다. 금융원가로 발생되는 이자도 못갚는 상황이다.

 

- 3분기 영업이익 -810억인데, 순이익은 -3,876억이다.

-순이익이 -3876억원이면 너무 크다. 여기서 실제로 갚아야 할 부담이 얼마이고, 장부가치 손실인지 봐야겠다.

- 영업이익이 흑전이 돌아선다고 해도 영업외 손해가 너무 크다. 무엇이 문제인지 뜯어보자.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 특별이익 - 특별손실 -법인세

 

여기서 특별이익과 특별손실은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거나 천재지변에 의한 손실등 매우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제외.

한화솔루션 3분기 재무제표를 보면 영업이익이 -810억인데 당기순이익이 -3876억이 찍혔다.

즉, 관계기업등 지분법 손실 1000억과 법인세 115억을 제외하면 영업외손익이 약 -1900억이 발생한 것이다.

아래표를 보자.

영업외손익은 (금융수익+금융비용)+(기타수익 + 기타비용)이다.

◀ 영업외 손익 분석

-5분기 영업외 손익을 살펴보면 금융수익은 200~350억원 박스권에 있고,

-금융원가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갚는 상황에서 차입이 늘어나고, 고금리가 적용되어 1100억에서 1500까지 증가하였다. 

-기타영업외 손익은 작게는 -66억에서 크게는 -3584억원까지 보여주었다. 

 기타영업외 손익을 뜯어보면 외환관련 손실과 자산손상차손이 크다. 실제로 부담되는 돈인가?

 기타영업외 손익에서 외화환산손실은 장부상 손실이고 실제 발생한 외환차손과 외환차익은 또이또이해서 까면된다.

 작년과 올 1분기에 기타영업외 손익으로 컸던 것이 자산손상차손인데, 이는 회사가 보유한 자산의 장부가액 손실이라 실

 제 부담되는 손실은 아니다.

 또한 관계기업등 지분법 손실은 당장 재무적으로 부담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제외하고 보겠다.

 

 결론적으로, 영업외 손익중 회사에게 실제적으로 부담되는 것은  금융원가만 생각하면 된다.

 

.금융원가

- 24년 3분기 현재 이자발생 부채만 12조 7,432억이다. 계속해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따라서 금융원가도 악순환중

-부채비율은 171.83%(200% 이하면 문제없음), 유동 부채 비율은 85.33%(100%이하면 부채상환 곤란함), 유동비율 113.2% (150% 이상이 이상적, 100% 이상이면 문제없음)

 

                                                                                         <부채>

 

                                                                                       <현금성자산>

 

다시 정리하면 영업외 손익이 회사의 재무상태에 심각하게 영향을 끼치는지 보는 것이다.

영업외 손익 = 금융이익-금융원가+기타영업외손익

영업외 손익중 금융원가와 금융수익을 점검해 보고, 유동부채의 규모를 체크해보자.

 

-부채총계 19조3000억

-유동부채 6조 6500억

-이자발생 부채 12조

-금융원가(이자금액) 6000억 정도

-금융수익 1000억 정도

 

-현금성 자산 4조 4800억

-현금성 자산(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장기채권등) 제외) : 2조 8000억

 

앞에서 애기했듯이 기타영업외 손실은 장부상 손실이 대부분이라 고려할 대상은 아니다.

 

금리가 오를지 내릴지 잘모르겠지만, 박스권이라고 가정한다면,

즉, 매년 영업이익으로 부채 5000억 정도를 갚으면서 유동부채까지 돌려막기로 막던, 갚아나가야 한다.

현금성 자산을 고려한 순유동부채는 3조 8500억 정도 된다. 상각후원가측정 금융자산까지 고려한다면 2조2000억 정도 된다.

 

즉, 25년에는 영업이익이 5000억 이상은 나와야 회사가 돌아간다는 것이다.

유동부채 돌려막기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 24년 8월에도 7000억규모의 만기 30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였다. 금리는 5.95%.

 

주가가 오르려면, 영업이익이 5000억 이상 나오고 현금flow가 나오면서 매출의 우상향의 모습이 보여야 할 것이다.

가능한지 다음에 체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