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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야기/슈어소프트테크

슈어소프트테크 - 'at 2024 AI EXPO KOREA'

by 지안 아빠 2024. 5. 2.

작년 스터디방에서 방원님이 발표한 태웅이 조선+풍력+원자력의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가슴이 떨렸었다. 

결과적으로 매수를 거의 못해서 아쉽게 되었고, 다음에는 내 결정에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심도있는 스터디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그러다가, 최근 SMR 관련주를 보다가 슈어소프트테크를 알게 되었고, 자동차(SDV) + 국방/우주 + 원자력(SMR)을 보면서 가슴이 쿵쾅거렸다.

그러던 와중에 테슬라의 1분기 실적에서 Top Line이 꺽였지만 서비스 매출이 늘어나는 것과, AI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성을 평가해 주며 주가 반등이 나왔다.

과거 2016년 애플이 매출이 꺽이면서 애플이 끝났다는 애기가 나올때 서비스 매출이 올라가면서 아이폰의 수요가 올라갔던 선순환의 논리와 너무나도 유사했다.

시장의 관심을 드디어 받나 싶었지만, 뭔가 약했다.

테슬라의 진정한 서비스매출은 FSD인데 시작의 물꼬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자율주행 섹터들도 1회성 모멘텀처럼 주가는 반짝 올랐다.

그러다가, 며칠전에 중국에서 데이터 안전성 검사를 몇몇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과 함께 통과하며, FSD 판매의 관문이 기적적으로 열리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하루에 15%를 올려버렸다. 

거래량과 이슈의 중요성을 볼때 1회성 관심이 아닌것으로 판단됐다.

게다가, 일론이 오는 8월8일 로보택시를 론칭한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그때까지 일론은 FSD 이슈를 만들어 낼 것이고 시장은 노이즈 마케팅속에서 긴 기간동안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뿐만 아니라 국방/우주, 원자력, 철도, 금융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미션크리티컬 소프트웨어 검증 사업을 하는 '슈어소프트테크'가 자율주행의 대장주가 될 것으로 판단이 되었고, 4월 30일 주가상승을 보면 그러한 모습을 보여줬다.

왜 '슈어소프트테크'? 

테슬라의 FSD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이다.

소프트웨어가 커넥티드되고 복잡화되고 거대화되면서 과거의 소프트웨어 V&V 검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국방/우주, 원자력, 금융, 철도 등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분야를 미션크리티컬 분야라고 하는데, 소프트웨어의 한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인명, 재산의 피해를 발생시키는 분야을 말한다.

미션크리티컬 소프트웨어 검증 업종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20년넘게 업력을 쌓고 있는 회사가 슈어소프트테크인 것이다.

 

1. 기업개요

- Mission Critical Sotware Verification & Validation

- 매출 도메인 

  . 3대 주력 제품 : 코드검증(60%), 시스템 검증(하드웨어 탑재된 후 검증)(30%), 모델 검증(설계)(10%)

     - 전체 매출중에 대략 70% 육박

     - CAGR 10~15% 성장하는 캐쉬카우

  .신성장 동력 : 미래기술 검증 , 빅데이터/AI 검증 

     - 최근 50%의 뚜렷한 성장

- 현대차 2025년까지 전차종 SDV화를 위해 현대오토에버와 협력중

 

2. 투자 아이디어

 회사의 3대 주력제품은 코드검증, 시스템 검증, 모델 검증으로 전체 매출의 70%정도 점유율을 가지고 CAGR 10~15%는 기본적으로 성장하는 체력을 가지고 있는 캐쉬카우이다. 

회사 사업보고서에서 매출 도메인을 나눌때 미래기술과 빅데이터/AI의 코드, 시스템, 모델 검증은 분리하여 보고 있다.

즉, 나머지 30%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미래기술 검증과 빅데이터/AI 검증인데 이 분야의 성장률이 매우 크다.

미래기술 검증은 22년 57억 -> 23년 80억으로 40% 성장

빅데이터/AI 검증은 22년 5억 -> 23년 124억으로 Jumping. 이것은 모비젠을 23년 3분기에 인수하면서 4Q 실적이 반영되면서 훌쩍 뛴면이 있다.

어쨌던, 미래기술 검증빅데이터/AI 검증이 주가 상승의 Key Point가 될 것이다.

 

1) 미래기술 검증은 자동차, 우주/항공등인데 검증시장 전망 및 TAM은?

-> 현대차는 25년까지 모든 차종 SDV로 전환

    글로벌 SDV 시장 2020년 180조 -> 25년 520조로 성장

    자동차가 SDV로 정체성이 부여된다는 것은 차가 스마트폰 앱 확장 능력을 따라간다는 것이다.

    또한 하드웨어에 독립적인 SOFTWARE 기반 개발 및 이식이 가능해야 할 것이다.

    과거 자동차의 심장이 엔진이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차의 특성을 좌지우지 할 것이다.

    따라서 자동차 분야의 코드,시스템 검증은 꾸준하게 성장.

    또한 현대차 그룹과 MBD 컨소시엄 참여. 사실상 현대오토에버와 슈어소프트테크가 모델 기반 자동차 개발 수행.

    포지션을 보면 슈어쪽이 현대보다 더 큰 비중을 가져가는 것으로 보인다.

    슈어는 현대차의 치부를 다 알고 이를 테스트 하는 기업이다. 과거 현대차가 슈어의 지분을 팔면서 결별설이 있었는데,

    알고보면 둘이 떨어지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을 공부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SDV를 하는데 있어서 모델 기반 개발(MBD)와 소스코드를 개발자가 치면서 모듈을 만들면서 시스템을 구성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MBD로 개발을 하게 되면 모델에 따라 소스가 자동화되어 바뀌어지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개발비를 절약할 수 있다. 

    결국은 MBD로 가겠지만 당분간은 차종별 선택의 문제이다.

    어쨌던 현대와 슈어소프트테크는 현대차와 미래를 같이 준비하고 있다.

    

    SDV 시장이 도래하고 있다.

    현재는 도메인별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가 고장난다고 자동차의 치명적인 결함을 만들어 내거나 운행불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라면 아니지만...

    하지만, 테슬라의 ZONE 중심의 설계에서는 중앙의 컨트롤러가 모든 것을 지배하기 때문에 몇개의 SOC로 되어 있는

    MPU 중 하나가 고장나면 자동차는 운행불가이다. 전체 리콜이 발생한다.

    과거는 이런문제 때문에 전자를 택했다.

    하지만, 지금은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발전하듯이 자동차가 스마트폰의 장점을 따라갈라고 하며, 그 방향으로 진행

    될 것이다. 

    즉, 중앙집중형 MPU 컨트롤러와 ZONE 별 설계는 원가 절감과 소프트웨어 UPDATE로 차의 결함을 개선하고 색깔을 입

    힐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갈 것이다.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안정성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국방/우주, 항공, 원자력, 금융, 철도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안정성을 

    테스트해왔고 지금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되어있다. 

    현대오토에버와를 통한 현대차와의 밀착성은 생각보다 끈끈하다.

     

 

자동차 시스템의 안정성은 사이버 보안을 포함하고 있다.

UN Regulation 155 사이버보안 규정이 2020년 4월쯤 만들어졌다.

UN Regulation 155는 두가지 승인 필요. 자동차 형식승인과 위의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를 위해 협력사들은 Cyber Security 정책에 따라 Security 코딩을 하고 Security testing을 해야함.

2022년 7월부터 56개 협약국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는 UNECE(유럽경제위원회) 승인이 필요.

2024년 7월7일 부터 유럽의 모든 차량이 적용 대상.

최근에 이 법안때문에 중국차가 유럽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

중국은 안정성 검사같은 것은 개나줘버려이기 때문에,, 그런것을 받았을 리가 있나.

하지만, 유럽에 들어가기 위해 이제 취약점을 개선하고 인증을 받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오히려, 유럽의 레거시 자동차들은 명품 구모델들의 개조비용이 비싸서 단종될 위기이다.

포르쉐 718카이엔과 박스터,폭스바겐에서 업,트랜스포터T6.1밴등이 단종될 것이다.

중국에게는 이것이 기회이다. 

이 기회에 슈어소프트테크가 어느정도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 확인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회사측 대답은 노코멘트.

 

현대오토에버는 TUV로 부터 인증 획득.

인증을 획득하면, 그 규정에 맞게 생산되는지 검증이 필요. 

슈어소프트테크가 취약점 자동화 점검 도구인 ARCHON Z라는 Tool을 제공.

슈어 중국법인에서도 중국차에 적용할 것이라는 애기가 돌고 있는데 NDA에 걸려있어서 확인은 어렵다.

 

SDV 설계가 되면 궁국적으로 자율주행으로 가는 것이고, 자율주행 테스트는 실차로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즉, 가상화 환경 시뮬레이션, 테스트가 필요하다.

슈어소프트테크는 SIMVA, AUTOSIM라는 DX솔루션 2종으로 대응한다. 

현재 현대차뿐만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국방 우주 원자력에서 사용되어 지고 있다.

 

2) 빅데이터/AI 검증시장 TAM은?

 

동사는 아직 개화되지 않은 AI 시장 인증서 성적서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

AI모델에 대한 KOLAS 인정기관이며, LLM모델 시험 및 인증에 대한 솔루션이 구축되어 있다.

 

AI 향후 4년뒤 국내시장은 1.4조 예상( 컨센서스 상회할 것으로 봄) 그 중 검증 시장은 10%로 1500억 시장

빅데이터 국내 시장은 4년뒤 3.25조원으로 검증 시장은 5%로 약 1500억 시장

AI/빅데이터 검증 시장이 4년뒤 약 3000억.

이에 대한 솔루션은 준비되어 있고, 개발중

이를 위해 사용자 빅데이터 서비스 국내 1위인 모비젠을 23년 3분기에 인수.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아래와 같다.

모비젠은 기존의 사용자 빅데이터 서비스에다가 IOT 빅데이터 서비스까지 확장예정

슈어소프트테크는 AI/빅데이터 검증 사업에 도움을 받음

 

Test by AI 와 Test of AI를 준비 및 실행중이다.

현재 AI 기술을 이용하여 검증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향후 4년간 R&D에 300억을 투자하며, 전문인력을 500명까지 구축할 것이다.

 

3) 매출 가이던스

24년 매출 가이던스는 매출/영업이익이 981억/142억.

상세항목을 보면 소프트웨어 V&V사업 20~25% 성장하고 AI/빅데이터 사업 350억 목표 달성(모비젠 연결실적)

이중에서 원전 수주는 180억 + @로 추가 매출 가능성 높음.

 

Forward PER로 보면(순이익 140억 가정) 23.4 (현시가총액 3278억).

기술주 중에서 벨루에이션이 엄청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또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했기 때문에 올해도 실적이 컨센서스 상향되었다.

올해 원전수주의 본격화와 SDV시장 성장에 따라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회사의 4년뒤 매출 가이던스는 1500억이 목표이다. 4년뒤 FPER은 10이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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