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전해질의 강자 후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상태의 전해질인 전해액을 사용합니다.
전해액은 Li이온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전자가 외부회로를 통해 Li이온이 이동한 곳으로 움직이게 하여 전기를 흐르게 만듭니다. 즉, Li이온이 이동가능해야 전기가 흐를 수 있기 때문에 양극재,음극재,분리막과 함께 2차전지 4대 필수요소입니다.
전해액은 크게 리튬염, 유기용매, 첨가제로 구성되어 집니다.
간단하게 알아보죠.
첫째 리튬염은 Li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리튬염은 용매에 쉽게 용해되어야 액체상태로 존재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잘 할수 있습니다.
둘째 유기용매는 말그대로 쉽게 리튬염을 용해시키는 용매입니다.
셋째 첨가제는 전해액에 첨가되는 물질로 양극이나 음극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면서 배터리의 성능개선에 역할을 합니다.
원가비중으로 보면 첨가제가 비중이 제일크고 그 다음이 리튬염과 용매입니다. 4:3:3으로 거의 비슷한 원가비중입니다.
이중, 현재 리튬염으로 사용하는 LiPF6 (육불화인산리튬)은 국내에선는 후성이 유일한 생산업체입니다.
후성은 40여년의 노하우를 가진 불소화학 기업!( 아무나 불소는 못만짐, 환경규제 진입장벽 높음)
1 .2차전지 소재(전해액) 2.냉매 3.무기불화물 4.반도체 특수가스 생산
다시한번 말하지만,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위의제품들을 생산!
원재료 형석등에 대해서는 오랜기간 거래해온 중국등 다수거래업체와 중국법인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습니다.
*생산능력 : 연간 22,963톤
*현재 생산가동률은 86%--> 앞으로 2분기 정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매출실적
해외로는 이차전지소재인 리튬염, 국내는 냉매등이 주요 매출원이다. 아직은 이차전지소재가 전체 매출의 20%가 안됩니다. 그만큼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함께 성장의 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작년 4분기, 올해1분기까지 영익적자에서 2분기 흑전한 다음, 3분기 영익은 225억의 초대박 어닝서프라이즈!
이런 실적이 가능했던 근본적 이유는 중국의 전력난! 가뜩이나 원재료 형석과 황린의 확보도 힘든 상태에서 중국의 영세한 전해질 생산업체들은 매출원가 상승에 따른 생산중단!
전기차 침투율의 상승만큼 수요는 증가하는데 공급부족으로 LiPF6의 가격은 전년대비 5배상승!
한국이나 일본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후성이나 Kanto Denka, Stella Chemifa, Morita등은 가격상승의 수혜를 직방으로 받았습니다~
원재료의 가격상승이 판매가격에 전가되었습니다. 물론, 전기가격의 상승도 한몫했을 것입니다.
이런 급작스런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원재료 및 전력난에 기인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일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 2016년도 정상으로의 회귀라는 말도 있죠..
공급과잉에 의해 내려갔던 가격이 수요의 증대와 앞으로도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재료수급문제 때문에 가격이 쉽게 내려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중국의 전력난이 내년 3분기쯤에 해결된다고 하면 공급부족의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겠지만, 점점 가파라지는 전기차 침투율과 함께 수요의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가격의 일부 조정은 있겠지만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2022년은 2021년 대비 매출은 +70.9%, 영업이익은 +183.4%가 예견됩니다
EPS 증가율은 영업이익에 비례하기 때문에 대략 +183.4%에 근접할 것이다. 말이되나 싶기도 합니다 ㅋ
의구심이 후성의 주가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그리고 매번 어닝시즌이 와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주며 주가는 상승할 수도 있고, 어닝쇼크가 오면서 피크아웃을 찍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말이죠. 2차전지는 뭐를 하던 현재로서는 피크아웃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래 도표는 EPS증가율과 P/E간의 비인 PEG를 보여줍니다.
이 도표는 이번 실적 발표전에 나온 것이라서 EPS 증가율은 136.3->183.4로 변경되어야 하고, P/E도 28.1보다 더 작을 것입니다. 따라서 PEG도 0.15보다도 작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PEG로 볼때에는 내년에는 무조건 주워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PEG가 다 맞다는건 아니죠.
하여튼, 여러모로 자료를 볼 때, 최소 내년에는 이익의 기울기가 매우 가팔라질 것에 배팅을 하고 싶습니다.
2023년도 이익성장률은 내년에 다시 보죠. 상승은 맞는데 기울기의 추세는 P에 영향을 더 많이 받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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